[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램페이지' 퀸튼 잭슨(32.미국)이 다크호스 맷 해밀(34.미국)을 누르고 사실상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잭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130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청각장애인 파이터인 해밀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잭슨은 현 챔피언인 존 존스에게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잭슨의 타이틀전은 존스 대 라샤드 에반스의 경기 이후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해 11월 료토 마치다전 판정승 이후 2연승을 달린 잭슨이다.
세 명의 부심이 모두 30-27로 잭슨의 우세를 선언할 만큼 완벽한 승리였다. 하지만 잭슨 역시 명성에 비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력한 펀치력에 의존하는 스타일인데 경기 전 손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보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화끈한 타격전은 펼쳐지지 않았다. 잭슨은 스탠딩에서 계속 펀치를 적중시키면서 효과적으로 해밀을 공략했다. 해밀은 레슬러 답게 잭슨을 테이크다운 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잭슨의 경기 운영에 막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1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이 그나마 재미를 봤지만 시간이 갈수록 해밀의 테이크다운은 위력을 잃었다. 해밀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할수록 오히려 잭슨에게 허점만을 노출할 뿐이었다. 잭슨은 스탠딩에서 줄곧 해밀을 압도했고 해밀은 잭슨의 펀치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잭슨은 무리해서 들어가지는 않고 원거리에서 펀치로 해밀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경기를 압도했던 것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잭슨도 지친 기색을 보였다
잭슨은 3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강력한 원투 펀치를 얼굴에 적중시키면서 거의 승기를 잡았다. 해밀은 강력한 맷집으로 버틸 뿐 이렇다한 반격을 하지 못했다. 잭슨 역시 체력이 떨어진 탓에 그로기나 다름없었던 해밀을 완전히 끝내지는 못했다.
결국 잭슨은 마지막까지 해밀을 몰아붙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잭슨은 "손 골절 부상이 있었는데 팬들을 위해 경기에 임했다. 화끈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전 UFC챔프 미어, 넬슨 꺾고 건재함 과시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31.미국)가 옥타곤 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어는 로이 넬슨(34.미국)과의 헤비급 매치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명의 부심이 30-27, 한 명의 부심은 30-26으로 채점한 완벽한 미어의 승리였다.
이로써 미어는 지난 해 3월 셰인 카윈에게 KO로 패한 뒤 지난 해 9월 미르코 크로캅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리얼리티쇼 TUF 우승자 출신이자 전 IFL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넬슨은 지난 해 8월 주니어 도스 산토스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체격에서 큰 넬슨이 미어를 철망쪽으로 밀어붙였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오히려 미어는 넬슨의 압박에서 빠져나온 뒤 펀치와 킥으로 반격을 펼쳤다.
미어는 계속해서 넬슨의 안면을 향해 강력한 니킥을 퍼부었다. 하지만 넬슨은 이에 아랑곳않고 계속 미어를 압박한 뒤 펀치 공격을 이어갔다. 미어는 1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넬슨을 유도식 기술로 테이크다운 시킨 뒤 풀마운트 포지션까지 잡았지만 더 이상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미어의 공격은 더욱 강력하게 들어갔다. 펀치로 바디를 공략한 뒤 곧바로 테이크다운으로 이어갔다. 넬슨은 위기에서 잘 빠져나와 다시 스탠딩으로 돌아갔지만 체력이 급격히 빠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미어가 공세적으로 나선 반면 넬슨은 미어를 끌어안고 철망쪽으로 밀어붙이는데 급급했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완전히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미어는 3라운드에서 넬슨을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머리로 넬슨을 밀어붙이면서 세 차례나 하단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그라운드에서 파운딩과 팔꿈치 공격으로 몰아붙인 미어는 하지만 거의 체력이 고갈된 넬슨을 끝낼만한 끝낼 한 방을 끝내 보여주지 못했다.
◇ UFC 130 주요경기 결과
[라이트헤비급 메인 매치] 퀸튼 잭슨 vs 맷 해밀 -> 잭슨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헤비급 매치] 프랭크 미어 vs 로이 넬슨 -> 미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헤비급 매치] 스테판 스트루브 vs 트래비스 브라운 -> 브라운 1R 4분11초 펀치 KO승
[웰터급 매치] 티아고 알베스 vs 릭 스토리 -> 스토리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미들급 매치] 브라이언 스탠 vs 조지 산티아고 -> 스탠 2R 4분29초 펀치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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