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충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싸이가 1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한 현역 재입대를 앞두고 큰 심경의 동요 없이 담담히 준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훈련소까지 싸이와 동행한 측근들은 “싸이가 어제(16일) 머리를 깎았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날 모자를 눌러쓰고 훈련소로 들어갔는데 귀 앞쪽으로 보이는 짧게 깎은 머리가 인상적이었다.
○…싸이는 이날 재입대를 2시간30여분 앞둔 오전 10시30분쯤 논산에 도착했다. 싸이는 인근 식당에서 동행한 측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그러나 가족들과는 집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입대 현장까지는 동행하지 않았다.
○…가수 김장훈이 이날 싸이와 훈련소까지 동행, 취재진에게 뭔가 당부의 말을 전하려 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싸이가 워낙 간결하게 말을 잘 하고 들어가 김장훈이 더 이상 말을 하는 것은 자칫 ‘사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싸이의 현역 재입대 현장에 가수 매니지먼트사 및 공연 관계자 10여명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과거부터 싸이와 친분을 맺어온 사람들로 싸이를 배웅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 싸이가 연예계에서 맺고 있는 인관관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포토]싸이, '부정편입 부분 깔끔하게 정리돼 그나마 다행'
☞[포토]싸이, '저 이제 들어갑니다~'
☞진단서 위조에서 제도악용 편법까지...진화하는 연예인 병역기피 백태
☞싸이 재입대 앞둔 심경 밝혀 "군대 다시 가라니 엄두 안나"
☞'연예인 병역비리' 병무청 백전백승...'웬만하면 맞짱뜨지 마라'
▶ 주요기사 ◀
☞[윤PD의 연예시대]한숨, 절망, 탄식...가요계를 떠나는 사람들
☞전도연, 여성 영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
☞빅뱅, 승리 부상에 당분간 4인 체제...콘서트는 차질없이 강행
☞[할리우드 톡톡]'가위 손' 조니 뎁, 3년 연속 사인 잘해주는 친절남
☞이인혜,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