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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지난달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빅이어를 들어올린 ‘유럽 챔피언’으로, 이번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파비안 루이스의 멀티골과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의 릴레이 골을 묶어 4골을 몰아쳤다.
결승에 진출한 PSG는 플루미넨시(브라질)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잉글랜드와 첼시와 오는 14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을 석권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PSG는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사상 첫 5관왕 위업을 쓰게 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면서 “단순히 역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팀으로서 우리가 참가한 모든 대회,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현재의 클럽월드컵까지를 제패하는 역사를 만드는 중”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PSG는 전반 시작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2골이나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 만에 루이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3분 뒤에는 뎀벨레가 추가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24분 파비안이 다시 한번 문전에서 추가골을 만들며 승부가 기울었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팀의 쐐기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보냈고 이게 하무스의 쐐기골의 시작점이 됐다.
지난 시즌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슈퍼 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친정 팀을 상대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PSG 선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유효 슈팅 단 한 차례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