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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독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던 독일(승점 6)은 2연승을 달렸다. 또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남은 스위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헝가리(승점 0)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독일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FC 바르셀로나)이 경합 끝에 공을 따냈다. 귄도안이 내준 공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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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위기를 넘긴 독일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가 낮게 깔아준 공을 귄도안이 왼발로 골망을 출렁였다.
헝가리는 후반 30분 K리그1 울산HD에서 뛰는 마틴 아담까지 투입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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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쾰른의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 1무의 스위스(승점 4)가 조 2위, 1무 1패의 스코틀랜드(승점 1)가 조 3위를 기록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스코틀랜드였다.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들어갔다. 스위스도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 상대 패스 실수를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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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19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알바니아와 2-2로 비겼다. 양 팀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알바니아가 3위, 크로아티아가 4위에 머물렀다. 조 1위 스페인(승점 3)과 2위 이탈리아(승점 3)는 21일 격돌한다.
선제골은 알바니아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광주FC에서 뛰는 아사니가 올려준 공을 차짐 라치(프라하)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쉽게 득점이 나지 않던 경기는 후반 중반 이후 난타전 양상으로 변했다. 후반 29분 유기적인 패스 속에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가 오른발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2분 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알바니아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자책골을 넣었던 클라우스 자술라(다름슈타트)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