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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고운은 최근 ‘T.F.M.G’(The Flyest Music Grou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T.F.M.G’는 크라운제이가 지난해 9월 설립한 신생 음악 레이블이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이달’,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제작한 빅오션이엔엠과 음악 IP비즈니스 기업인 유엠에이지(UMAG)가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T.F.M.G’는 힙합, R&B 음악 레이블을 표방한다. 고운은 새 둥지로 택한 ‘T.F.M.G’에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힙합, R&B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생인 고운은 2014년 베리굿의 원년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2021년까지 7년간 베리굿 멤버로 활동하며 ‘러브 레터’(Love Letter), ‘요즘 너 때문에 난’, ‘내 첫사랑’, ‘앤젤’(Angel), ‘안 믿을래’, ‘함께 떠나요’(Accio), ‘할래’(Time for me)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고운은 베리굿에서 메인 보컬로 활약을 펼쳤다. 팀 탈퇴 이후에는 홀로 활동을 이어오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나우 아임 오케이’(Now I’m Okay), ‘나이트 파이트’(Night Flight) 등의 곡을 선보였다.
‘T.F.M.G’ 수장인 크라운제이는 2006년 데뷔한 이후 ‘그녀를 뺏겠습니다’, ‘투 머치’(Too much), ‘플라이 보이’(Fly Boy), ‘아임 굿’(I’m Good)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정통 사우스 힙합 기반 음악을 국내에서 한발 앞서 선보여 호평받았다.
크라운제이는 2022년 창모,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싱글 ‘버싯’(BUST IT)을 발매하며 5년여의 공백을 깼다. 아티스트 영입을 시작한 만큼 ‘T.F.M.G’ 레이블 수장 활동 또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