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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1일 정동원이 지난달 30일과 31일 부산에서 연 연말 공연 ‘정동원 1st 연말총동원 부산’이 5000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흘간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3rd 성탄총동원’와 바로 이어진 연말 공연을 통해서도 ‘대세’ 가수의 위상과 저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팬 커뮤니티와 SNS 등에선 새 미니앨범 수록곡 등 다양한 선곡과 재치 있는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번 공연이 ‘정동원표’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이어진 연말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5000석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 후 처음 연말 콘서트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애절한 감성의 ‘물망초’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리메이크 미니앨범 ‘소품집 Vol.1’ 수록곡 ‘만약에’와 ‘때’, ‘독백’, ‘꼬마인형’, ‘그 겨울의 찻집’ 등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당연한 것들’, ‘못다핀 꽃 한송이’, ‘같은 배게’, ‘네버앤딩 스토리’ 등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곡들도 선보였다. K팝 댄스와 남자 메들리 등 두 가지 버전의 메들리 무대를 통해 아이돌 못지 않은 수준급 댄스 실력도 뽐냈다.
정동원은 이날 관객들을 향해 “연말연시 여러 모임으로 한참 바쁠 시기에 공연장을 찾아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처럼 올해 힘들었던 일은 다 털어내고 내년엔 저 정동원과 함께 더욱 더 행복한 시간을 만힝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