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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10일 오전 이데일리에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20일에 나온다는 것을 경찰 측에서 확인해준 적은 없다”며 “통상 국과수의 검사 결과는 최소 2주, 상황에 따라 길게는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이며 현재 국과수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과수 외 프로포폴 외 다른 마약류 성분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선 “여타 케이스와 다른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경우 통상적으로 다른 마약류 검사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맞지만, 유아인이 이미 대중에 얼굴이 알려진 공인이며 그 외 도주 우려가 높지 않은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은 희박하다고도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9일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유아인이 상습 프로포폴 처방을 받은 곳으로 의심되는 병원 10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관련 의료 기록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지난 6일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지인과 미국 여행에서 귀국한 유아인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아울러 해외 도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도 확인됐다.
마약범죄수사대는 국과수에 유아인의 체모 약 160가닥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프로포폴 반응 외 다른 마약류를 투약했을 가능성을 열어둬 다른 마약류 성분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경찰 수사는 유아인의 상습 투약 처방을 포착해 이를 의심한 식약처의 수사 의뢰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9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조사 과정에서 2021년부터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일명 ‘의료 쇼핑’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아인을 포함한 총 51명의 리스트를 추려 경찰 수사 대상으로 넘긴 것으로도 전해졌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지난 8일 늦은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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