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그린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적인 단짠 연애 스토리,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열연에 첫 방 이후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1주 차 드라마 TV 검색 반응과, 드라마 출연자 키워드, 드라마 이슈 키워드 순위 톱10 내 ‘얼죽연’이 랭크되는 등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지난 ‘얼죽연’ 4회에서는 극중 구여름(이다희 분)이 재결합한 김인우(송종호 분)와 예식 당일 파혼을 선언하는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이와 관련, 뜻밖의 사태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만 예식장 현장이 포착돼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구여름이 파혼 선언 후 온 몸을 덜덜 떨며 식장 문 앞까지 걸어와 넋이 빠진 눈을 한 채 박재훈(최시원 분)을 바라본다. 이어 구여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큰 충격에 빠진 부모님을 끌어안고 참았던 눈물을 쏟고, 박대식(민진웅 분)과 오혜진(노수산나 분), 강채리(조수향 분)와 김상우(이대휘 분) 등 구여름의 절친들과 직장 동료들 역시 어찌할 바를 모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결국 구여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식장 밖으로 홀로 빠져나가고, 끝내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리고 말없이 구여름을 뒤따라 온 박재훈이 자신의 재킷을 벗어 구여름의 어깨에 덮어준다. 힘겹게 재결합한 구여름과 김인우가 결혼을 불과 몇 분 앞두고 파혼을 알린 이유는 무엇일지, 김인우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구여름의 아수라장 예식장 촬영분은 ‘얼죽연’ 주요 출연진 전원이 한 데 모이는 흔치 않은 촬영분이었던 만큼 어느 때보다 들뜬 분위기가 가득했다. 출연진은 서로를 볼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으로 돈독한 팀워크를 느끼게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이다희와 최시원의 농익은 감정 열연과 더불어, 임하룡-양희경-민진웅-노수산나-조수향-이대휘 등이 초토화된 현장의 긴박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가장 불행하게 된 구여름과 구여름을 사랑하는 이들의 격앙된 모습이 몰입도를 훅 끌어올릴 장면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의문점이 남은 파혼 엔딩 그 후 이야기가 전해질 ‘얼죽연’ 5회분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얼죽연’ 5회는 오는 19일(수)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