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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김용건이 A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친자검사를 마쳤고 친생자 결과를 최종 통보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양육은 39세 연하 여성이 맡기로 했으며, 김용건은 양육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용건은 1946년생으로 올해 77세로 슬하에 두 아들 배우 하정우, 차현우를 두고 있다. 이로써 하정우는 45살 차이가 나는 동생이 생겼다.
앞서 김용건과 A씨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3년 동안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김용건과 A씨가 2세 출산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김용건은 A씨가 혼전임신을 하자, 출산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고 지난해 8월 낙태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김용건이 A씨와 출산할 아이를 호적에 올리기로 하고, 출산·양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