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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일인 20일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하에 그친 건 역대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던 1992년 알베르빌 대회(금2 은1 동1)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금2 은2)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메달 순위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30년 만에 역대 최저 타이기록이다. 1992년 대회 이후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래 1988년 캘거리 대회 때까지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부터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금메달 개수로 정하는 메달 순위에선 노르웨이(금16 은8 동13)가 1위를 차지했다. 독일(금12 은10 동5), 중국(금9 은4 동2), 미국(금8 은10 동7)이 뒤를 이었다.
다만 미국은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 중국을 누르고 종합 3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미국은 피겨 단체전에서 ROC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 출전한 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 양성을 받으면서 메달 수여식이 미뤄진 상태다.
만약 추후 조사 결과 ROC의 금메달을 박탈된다면 2위인 미국에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여자 컬링 결승에선 영국(스킵 이브 뮤어헤드)이 일본(스킵 후자시와 사쓰키)을 10-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은 평창동계올림픽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한 아쉬움을 씻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영국이 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선 핀란드가 최고 인기종목인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핀란드는 결승에서 만난 ROC를 2-1로 꺾고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첫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금메달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에게 돌아갔다. 현존 최고의 파일럿으로 불리는 프리드리히는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평창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2관왕 기록을 세웠다. ‘썰매 최강’ 독일은 이번 올림픽에 걸린 썰매 종목 금메달 10개 가운데 9개를 쓸어 담으며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