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송가인 "유산슬, 트롯붐 때 치고 빠져"…유재석 '변호'

김가영 기자I 2021.04.17 13:07:24
‘컴백홈’(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컴백홈’에 출연한 송가인, 신승태가 시대를 풍미한 트로트 영재 ‘유산슬’을 깨알 저격한다..

청춘들의 서울살이를 응원하는 명랑힐링쇼 KBS2 ‘컴백홈’(기획 김광수, 연출 박민정) 3회가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가운데,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 신승태, 오유진이 세 번째 집 돌아온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이 동네 주민들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눴던 ‘사당동 빌라’로 돌아갈 예정. 이와 함께 송가인이 힘든 무명시절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당동 패밀리’를 위해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가인은 사당동 자취 시절 가깝게 지냈던 ‘주인집 할머니’, ‘횟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을 모시고 자그마한 옥상 콘서트를 선물했다. 송가인과 함께 신승태-오유진이 경연자로 나선 가운데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가 뜻밖의 선곡으로 주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선택한 것. 이에 유재석이 시치미를 뚝 떼고 “이 노래를 부르시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신승태가 “요즘에 활동을 안 하시는 것 같길래 제가 한 번 뺏어 볼까 한다”며 야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송가인을 필두로 ‘유산슬’ 소환이 본격화돼 폭소를 유발했다. 송가인은 “그분이 한창 트롯 붐일 때 잠깐 치고 빠지더라”며 유산슬의 만행(?)를 고발해 유재석을 박장대소케 했다. 이에 이용진이 “전문용어로 원 히트 원더”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돌연 “투 히트”라며 유산슬 변호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 구성진 트롯가락이 어우러질 ‘사당동 컴백홈 콘서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자신만의 방식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방꾸챌린지를 그린 KBS2 ‘컴백홈’은 17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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