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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츄가 처음에는 손바닥 안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커버렸다”라고 말했다. 츄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어머나. 많이 컸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장도연은 “사람으로 치면 지금 청소년기라 한다. 이게 1년까지는 더 크는 친구들도 있다. 나도 모르겠다. 어느날 문 열고 들어올까 봐”라며 농담을 던졌다.
장도연은 특히 온도에 민감한 츄를 위해 무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며 진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슴도치가 온도에 예민해서 에어컨을 못 튼다. 안방에서만 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도연은 츄에게 새집을 꾸며줬다. 고슴도치 침대, 계단, 식탁 등 각양각색 미니 아이템들로 가득찬 새집은 귀여움이 폭발했다. 이사 준비를 모두 마친 장도연은 츄에게 “이제 새집으로 가는 거야. 깜짝 놀라지 마. 눈 가리고~”라며 애교를 부렸다.
츄는 새집에 들어가자마자 구석구석을 구경했다. 장도연은 “엄마 고생한 거 알고 있어요. 고맙습니다”라며 츄의 생각(?)을 대신 전해 웃음을 샀다. 장도연은 “소원이 있다면 30초만 대화하고 싶다. 어떠냐고. 우리는 안을 수가 없지 않냐. 털 만지는 것에 감사한다. 예전보다 많이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츄가 잠이 들자 그제서야 자신도 낮잠을 잤다. “츄는 몇 시간 정도 자냐”라는 질문에 그는 “하루 20시간 정도 잔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안 자고 있는) 4시간이 너무 귀하다. 그러니까 데면데면할 수밖에 없다”라고 해 포복절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