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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를 7월초에 개막하고 팀 당 78~82경기를 소화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논의되는 내용에 따르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각 팀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가리지 않고 30개 팀을 10개 팀씩 동부, 중부, 서부지구로 나눠 같은 지구 팀하고만 경기를 치른다.
기본적으로 연고지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불가피하게 경기를 치를 수 없는 경우 스프링캠프 시설 등 다른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도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같은 방안은 최종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1일(현지시간) 구단주들에게 이와 같은 방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단주들이 동의한다면 선수노조에도 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놓은 방안에 대해 “선수들의 연봉 문제로 여전히 갈등의 소지가 남아있지만 괜찮은 청사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