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세계적 거장 된 봉준호 감독 조명

박미애 기자I 2019.06.03 09:41:0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배우 송강호의 이야기가 3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감독 봉준호’를 통해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은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이래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으로 국내 대표 감독으로 자리했다. 그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암울한 사회와 시대적 모순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인간을 향한 애정과 특유의 유머를 녹아내며 재미 또한 동시에 선사해 왔다.

‘MBC 스페셜’은 그간의 작품들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온 봉준호 감독의 작품 탄생 비화는 물론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 또 김혜자, 변희봉, 틸다 스윈튼 등 함께 했던 배우들이 전하는 감독 봉준호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을 세계적 거장으로 거듭나게 한 ‘기생충’의 제작기와 캐스팅 비화부터 영광스럽던 칸국제 영화제 현장도 만나본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에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송강호가 있다. 송강호는 2003년 ‘살인의 추억’ 이후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4번째 호흡을 맞췄다. 22년 전 무명의 배우와 조 감독으로 만나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쓰기까지 국민배우 송강호와 대한민국 대표 감독 봉준호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가 공개된다.

‘MBC 스페셜 ? 감독 봉준호’ 편은 3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