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상 SI)는 3일(한국시간) 한국은 여자 쇼트트랙에서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특히 최민정(20·성남시청)은 500m, 1000m, 1500m에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할 것이라면서 4관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SI는 “한국은 지금까지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한 적이 없다”고 분석하면서 “한국이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26개 금메달 가운데 21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민정의 강력한 경쟁자인 심석희(21)는 1,500m 은메달 1개를 딸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예상했다. 황대헌(19)이 1500m에서 그리고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예상했다. 또 황대헌은 1000m에서 동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1개의 금메달 후보로는 스피드스케이팅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이승훈(30)은 손꼽았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29)는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됐다. 김보름(25)은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금메달 후보로 평가했다. SI는 “유럽 선수권 8회 우승자 두크르스가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