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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손담비, 때아닌 열애설..'콰이, 사생활 유출 주의보'

정시내 기자I 2017.10.30 10:06:10
남태현 손담비와 열애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남태현이 손담비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정하게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다.

남태현은 동영상 더빙 애플리케이션 ‘콰이(Kwai)’로 손담비와 찍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콰이’는 인기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를 따라 해서 동영상을 만드는 어플이다. 영상 속 남태현과 손담비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명대사와 귀여운 아이들의 대화를 따라 했다. 특히 얼굴을 맞대고 껴안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는 모습이 담겨 열애설이 제기된 것.

이에 남태현은 30일 ‘콰이’ 계정을 삭제하고 자신의 SNS에 “충분히 오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 연인 사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콰이’의 설정을 점검하지 않으면 ‘콰이’에서 동영상을 찍음과 동시에 본인의 SNS에 바로 업로드 된다. 네티즌들은 남태현이 실수로 동영상의 설정을 확인하지 않고 영상을 찍어 벌어진 실수로 추측하고 있다.

수지, 아이유 ‘콰이’ 더빙 동영상
‘콰이’ 어플은 가수 아이유와 수지 등이 더빙 동영상을 올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개인 의사와 상관없이 영상이 공개된다는 피해 사례가 알려지면서 사생활 유출에 대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누가 ‘연예인들 비밀 연애하는 거 콰이에서 찍으면 큰일나겠다’라는 댓글 봤는데 현실화됐다”, “콰이 이용약관에 허락 없이 업로드 된다고 써져있는데 사람들 많이 모름. 하긴 누가 그거 다 읽어보겠냐”, “콰이 영상 유출 말 많다.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콰이’는 최근 이용자들의 동영상을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광고에 이용한 것이 밝혀지면서 공식사과하기도 했다. 콰이(Kwai) 코리아 측은 지난 27일 “해당 영상 광고집행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와 관련한 현재 유저의 초상권 사용 관련 사용자 약관도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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