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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미래 밝지만 아이돌 중심에서 장르적 다양화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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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5.07.18 11:33:36
‘진화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 중인 장기호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 김호상 KBS2 ‘뮤직뱅크’ CP, 차우진 음악평론가, 김홍기 메이커스 이사, 김용범 Mnet ‘슈퍼스타K’ PD, 권석정 피키캐스트 기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산업적 측면에서 K팝의 미래가 밝게 전망됐다. 그러나 아이돌 그룹 중심의 현재 산업 구조에서 장르적 다양화를 갖추는 게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음악, 진화하고 융합한다’는 주제로 ‘2015 제1차 K-뮤직포럼’을 개최했다.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포럼의 제1세션은 ‘진화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주제로 진행됐다. 권석정 피키캐스트 기자의 발제에 이어 김호상 KBS2 ‘뮤직뱅크’ CP, Mnet ‘슈퍼스타K’ 1~3시즌 연출을 한 김용범 PD, 차우진 음악평론가, 김홍기 메이커스 이사가 차여해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아이돌 그룹에 편중된 현재 음악순위프로그램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김호상 CP는 “음악프로그램은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고 순위프로그램은 콘텐츠가 같고 무대만 다르기 때문에 대체제가 많다”고 말했다. 김호상 CP는 또 “가수들의 음악 포맷이 비슷해서 대중이 식상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차우진 평론가는 “대중음악의 주타깃인 10~20대가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음악 환경, 콘텐츠 소비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홍기 이사는 “K팝이 아이돌이 아닌 아이돌 위주에서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할 수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마니아 층을 타깃으로 삼아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K팝은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열심히 투자하면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김호상 CP는 또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경연을 통해 주목받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노래로 뜨기는 힘든 상황이다. 비교 대상이 있는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러서 이름을 알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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