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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차 지명으로 OB에 입단 후 1999년 LG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류택현은 KIA 최향남에 이어 현역 두번째 최고령 투수이다. 류택현은 2010년 종료 후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잠정적으로 떠났었지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활에 성공했다. 2012년 LG에 복귀한 류택현은 팀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해 등판하는 경기마다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류택현은 올시즌까지 19시즌을 뛰면서 (2011년 제외) 5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7시즌이나 된다. 특히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달성한 3년 연속 7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은 류택현을 비롯해 팀 후배 이상열(2010~2012)과 두산 이혜천(2002~2004), 3명만이 보유하고 있는 진기록이다. 류택현이 2004년에 기록한 85경기 출장기록은 2008년 정우람이 이뤘던 타이기록과 더불어 여전히 한 시즌 투수 최다 출장 기록으로 남아있다.
주로 좌타자를 상대하는 스페셜리스트로 등판하는 만큼 류택현은 통산 홀드 기록부문에 있어서도 통산 122홀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 100홀드 달성의 주인공이 됐었으며 지난 7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개인 118번째 홀드를 기록해 정우람(전 SK)이 가지고 있던 투수 최다 홀드기록(117홀드)을 경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투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은 제시 오로스코(전 미네소타)의 1,252경기이며 일본은 요네다 데쓰야(전 킨테츠)가 기록한 949경기 이다.
KBO는 류택현이 900경기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