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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에 2008 베이징 올림픽 8번째 금메달을 안긴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결승전이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47분부터 중계된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결승전은 지상파 3사의 시청률을 합쳐 총 56.5%로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MBC 28.3%, KBS 2TV 16.4%, SBS 11.8% 순이었다. 특히 28.3%를 기록한 MBC의 결승전 중계방송은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까지 주요 경기 중계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장미란 선수의 역도 여자 최중량급 결승전으로 59.3%였고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은 51.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이용대-이효정 조는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완파하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김동문-길영아 조가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에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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