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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47.7%로 급등했다.
CJ CGV의 2008년 7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국기준 47.7%를 기록해 전월보다 22.2%포인트가 증가했다.
한국영화는 지난 5월 7.8%의 점유율로 바닥을 친 후 화제작들의 개봉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GV 측은 7월에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님은 먼곳에’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잇달아 개봉되면서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극장을 찾는 관객 역시 전체적으로 감소했었으나 7월에는 지난 6월에 비해 21.1%포인트가 증가했고 지난해 7월 관객수를 0.5%포인트차로 따라잡는 등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체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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