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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재우-흥국생명 이영주 결혼

정철우 기자I 2007.06.01 12:15:46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흥국생명 세터 이영주(27)와 두산 투수 이재우(27)가 결혼한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주와 이재우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뉴 힐탑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결혼준비를 위해 얼마 전 두 분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 동갑내기 두 분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은퇴 후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이영주씨와 제대를 앞두고 열심히 공익근무에 임하고 있는 예비신랑 이재우 커플의 완벽한 결혼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친구 소개로 만나 4년간 사귀어 왔으며 운동하느라 바쁜 짬을 내 전화와 이메일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우는 지난 2005년까지 두산 불펜을 책임지는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해왔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하고 있다. 2005년 성적은 7승5패28홀드 방어율 1.72. 이영주는 '미녀 군단' 흥국생명 배구단의 세터로 팀을 2연패로 이끈 주역이다.

이재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맑고 순수한 영주씨의 모습에 ‘이 사람이 내 평생의 반려자’임을 알았다”고 밝혔으며 이영주는 “동갑이지만 재우씨의 배려심 많고 자상한 모습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영주는 결혼 후 대학에 진학해 공부와 내조를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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