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유현조, 삼천리 스포츠단에 둥지 "우승, 그리고 신인왕 목표"

주영로 기자I 2023.12.29 13:24:4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유현조가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삼천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현조(18)가 29일 삼천리 스포츠단에 공식 입단했다.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는 아마추어 시절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비롯해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여자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한 유망주다.

아시안게임을 끝낸 뒤 출전한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3위로 통과했고 이어 시드순위전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내년 KLPGA 정규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현조는 일찌감치 삼천리와 인연을 맺었다. 2019년 삼천리 아카데미 주니어 선수로 선발된 이후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전문적인 지도, 세심한 관리를 받으면서 정상급 기량의 선수로 성장했다.

삼천리의 모자를 쓰고 프로 첫발을 내딛는 유현조는 “주니어 시절부터 가능성을 알아봐 주시고 후원해 주신 삼천리와 삼천리 아카데미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KLPGA 투어 데뷔 첫해 우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현조의 입단으로 삼천리 스포츠단은 기존 김해림, 고지우, 고지원,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이재윤, 정지현 등과 함께 더욱 탄탄한 선수단을 구성했다.

골프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가 29일 삼천리 스포츠단에 공식 입단한 뒤 관계자와 함께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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