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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최종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장철(문성근 분)의 관계, 1회에 등장해 이장현만 찾던 광인의 정체 등 풀리지 않은 몇몇 이야기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연인’ 첫 회의 포문을 강렬하게 연 이장현의 오프닝이 주목된다. 당시 이장현은 바닷가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수십의 사내들과 대적했다. 이장현은 바닥에 박힌 칼을 딛고 선 채 “들리는가 꽃 소리”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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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남연준(이학주 분)의 존재다. 남연준이 갑주를 입은 채 활을 겨눈 사내들 사이에 서 있는 것. 남연준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 의미심장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 남연준이 왜 있는 것인지, 이장현과 남연준이 맞서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1회 오프닝은 21부작 ‘연인’의 스토리 전체를 아우르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이장현이 왜 홀로 피투성이가 된 채 사내들과 대적하게 됐는지, 1회 오프닝 장면과 관련된 모든 진실이 공개된다. 한때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이장현과 남연준의 어떤 상황에서 마주하게 되는지, 이것이 최종 결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남궁민, 이학주 두 배우의 열연에도 뜨거운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인’ 최종회는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방송된다. 이에 앞서 8시 40분 ‘연인’ 20회가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