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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방송분은 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 최승희(명세빈), 로이킴(민우혁) 사이에 흥미진진한 변화가 펼쳐졌다. 서인호는 아내 차정숙에 대해 평소 느끼지 못한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그의 첫사랑인 최승희는 더는 이중생활을 숨기지도 멈출 생각도 없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로이킴과 차정숙이 포옹하는 모습을 지켜본 서인호가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이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차정숙은 남편 몰래 준비하던 딸 서이랑(이서연)의 미대 입시가 들통나면서 다시 한번 레지던트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서인호는 자신을 속인 차정숙을 몰아붙이며 병원 생활과 딸의 입시를 맞바꿀 것을 요구했다. 딸의 꿈을 지켜주려면 레지던트 도전을 멈추라는 서인호의 말에 차정숙은 자신이 딸의 입시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며 맞섰다.
아내와 주변을 속인 채 관계를 유지해오던 서인호와 최승희의 위험한 만남에도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감지된 위험신호가 서인호의 신경을 자극하면서다. 최승희의 딸 최은서(소아린 분)가 자신의 딸과 친구라는 사실에 놀란 서인호는 자신에게 선물한 것과 같은 팔찌가 최승희에게도 있다며 의심하는 차정숙의 모습에서 위기가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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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호는 그동안 몰랐던 닥터 차정숙의 모습에 심경의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동시에 로이킴을 향한 견제도 시작했다. 오십견으로 자신을 대신해 방송에 출연한 로이킴이 활약하는 모습에 분을 삭이지 못한 그는 급기야 차정숙과 로이킴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경악했다.
방송 말미에는 차정숙과 서인호, 로이킴의 관계가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는 초대형 사건이 터졌다. 환자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옥상에 오른 차정숙이 환자와 함께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다행히 아래 설치한 에어매트로 떨어졌지만 그순간 로이킴이 차정숙을 끌어안으면서 서인호를 비롯한 병원 사람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7일 밤 10시 30분 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