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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5일 “이수민, 김승현, 구준범, 박정준, 오상민, 이기용(이상 투수), 김선우(내야수), 김성표(외야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뜨는 선수는 이수민이다. 이수민은 2014년 1차 지명을 받은 기대주였다. 당시 삼성은 경북고 출신 박세웅(현 롯데 자이언츠)과 이수민을 놓고 고민하다 이수민을 선택한 바 있다.
이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세웅은 리그 수준급 선발로 발돋움한 반면 이수민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4년 5경기에 출전한 뒤 상무에 입단했다. 제대 후 팀에 복귀했지만 오랜 기간 2군에 머물렀다.
올 시즌 1군 4경기에 등판했지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0경기 14⅔이닝을 던져 1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