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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강습 내야안타를 때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4구째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3루수 강습 타구로 연결했다. 애리조나 3루수 조시 로하스가 공을 몸으로 막았지만 그 사이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았다.
김하성의 시즌 50번째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오스틴 놀라와 트렌트 그리셤, 호세 아소카르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았다. 김하성도 그리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30에서 .229(218타수 5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0-4로 승리,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애리조나 선발 범가너는 이날 탈삼진 5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2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선 4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