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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방송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보스턴 셀틱스의 2022 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 객원해설자로 나선다.
지난해 SPOTV 오리지널 ‘우리집 관중석’에 출연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팬임을 밝혔던 권율은 NBA에도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별한 나들이를 앞둔 권율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가장 ‘배우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한 제안이었다”며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했던 스페셜 게스트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코멘트를 남겨 ‘NBA 마니아’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박진영님, 민호님은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게 느껴졌고, 슈퍼주니어 예성님의 해박한 농구 지식도 놀라웠다. 빈지노 님은 친한 친구와 함께 농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권율이 예상하는 올 시즌 최종 우승팀과 MVP는 누구일까. 권율은 “중요한 기로에 있는 4차전을 맡게 돼 흥분이 된다”며 “백중세 흐름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7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하며 커리가 처음으로 파이널 MVP를 탔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커리가 시즌 MVP는 받았지만 파이널 MVP는 없었기 때문에 농구팬으로서 그 광경을 보고싶다”면서 “개인적으로 보스턴을 응원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의 NBA 챔피언 결정전은 현재 2차전까지 진행됐으며 1승씩 주고받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