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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를 K리그1 1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전진우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진우는 경기 내내 왼쪽 측면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결국 후반 24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넣었다.
전진우는 지난 12라운드에서 결승 골을 넣고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전진우의 2경기 연속 결승 골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슈팅을 25개나 만들어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수원은 이기제와 전진우의 연속 골에 이어 조규성이 1골을 만회한 김천을 2-1로 눌렀다. 두 팀의 경기는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현대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엄원상이 극적인 결승 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2 16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진현이다. 이진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부산은 박정인, 김정민, 발렌티노스가 차례대로 골을 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19분 터진 공민현의 첫 골을 시작으로 조유민, 레안드로, 이진현이 연속 골을 성공사켜 4-3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총 7골이나 터진 이날 경기는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친 대전은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