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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강, 엡손투어 개막전 우승…“LPGA 투어 향한 첫발 내딛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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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2.03.07 10:59:33
박금강이 7일 열린 LPGA 엡손투어 개막전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en Harpring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금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박금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 헤이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엡손투어 개막전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금강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600만원)를 받은 박금강은 2022년 LPGA 투어 시드를 순위 1위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박금강은 2019년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엡손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머피 USA 엘도라도 슛아웃에서 처음 엡손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이 통산 2승째다.

지난해 우승으로 LPGA 투어 진출을 바라봤으나 상금 랭킹 21위에 그쳐 엡손 투어 상금 랭킹으로 LPGA 투어에 직행하지 못했던 박금강은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응시했으나 공동 51위에 그쳐 올해 다시 엡손투어에서 활동한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엡손투어는 상금 랭킹 10위까지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준다.

박금강은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받기 위한 첫발을 내딛어 기쁘다”며 “좋은 시작이고 올해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두로 출발해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긴장할 줄 알았는데 경기하면서 힘이 많이 났다”며 당찬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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