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보컬·7댄스·비주얼"… 'JYP 신인' 엔믹스의 자신감 [종합]

윤기백 기자I 2022.03.01 16:02:59

첫 싱글 '애드 마레' 발매하고 데뷔
있지 이후 3년 만에 JYP 새 걸그룹
"걸그룹 명가, 부담보단 영광스러워"
"777번 봐도 또 보고픈 그룹 되고파"

왼쪽부터 엔믹스 배이, 지우, 지니, 규진, 해원, 릴리, 설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저희는 7보컬, 7댄스, 7비주얼 그룹입니다. 777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JYP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론칭한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엔믹스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데뷔싱글 ‘애드 마레’(AD MARE) 발매 쇼케이스에서 “보컬, 댄스, 비주얼 등 뒤지지 않는 올라운더의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멤버 전원이 에이스라는 것을 무대만 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믹스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의 계보를 잇는 JYP 새 걸그룹이란 점에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멤버 해원은 “K팝을 대표하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JYP에서 데뷔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도 데뷔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JYP 걸그룹’의 성공 계보를 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도 컸을 것이다. 해원은 “선배 아티스트분들이 멋진 활약을 해주셔서 저희가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부담보단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되고,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어에 맞게 신뢰감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니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선배님들의 강점에 엔믹스 일곱 멤버의 개성을 더해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걸그룹 명가’ JYP 신인답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믹스 규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릴리(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배이(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설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지니(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지우(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해원(사진=JYP엔터테인먼트)
4세대 걸그룹 대전 속 엔믹스만의 강점이자 차별점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배이는 “‘엔믹스’라는 팀명에 힌트가 있다”며 “정확한 개수를 특정할 수 없을 때 ‘n’가지라고 하는데, 특정할 수 없는 n가지 매력이 한데 믹스돼 독특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엔믹스”라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또 “그룹명처럼 멤버들이 가진 일곱 컬러를 잘 믹스에 시너지를 내고 싶다”며 “앞으로 활동을 통해 무한한 매력과 개성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지니는 이루고 싶은 목표로 “엔믹스의 그룹명과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지니는 “전 세계인들이 데뷔곡 ‘오오’를 많이 들여줬으면 한다”며 “엔믹스에게도 팬이라는 소중한 존재가 생겼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규진은 “연습생 시절부터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에서 ‘오오’가 흘러나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엔믹스 배이, 지우, 해원, 지니, 규진, 릴리, 설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릴리·해원·설윤·지니·배이·지우·규진)는 지난달 22일 데뷔싱글 ‘애드 마레’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초 데뷔 당일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멤버 배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3월 1일로 연기했다.

그룹명인 엔믹스는 지금(Now), 새로운(New), 다음(Next), 미지수 엔(N) 등을 뜻하는 엔(N)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믹스’(MIX)의 합성어다.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뜻이다.

데뷔 타이틀곡 ‘오오’(O.O)는 지난해 아이유 ‘셀러브리티’(Celebrity), 오마이걸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등을 히트시킨 ‘K팝 트렌드세터’ 라이언 전이 작업한 곡이다. 놀라움에 커진 눈과 감탄사 ‘Oh!’(오)를 형상화한 제목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움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그룹의 자신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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