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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태국 푸켓의 블루캐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사돔 캑칸자나(태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0시즌이 중단됐던 아시안투어가 재개된 건 지난해 3월 반다르 말레이시아 오픈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3관왕을 차지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아시안투어 강자임을 증명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그는 단 1타가 모자라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전날보다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며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은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찬신창(대만)이 차지했고 김비오(31)는 16언더파 272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요섭(25)과 옥태훈(23)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10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