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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부리그 힘나시아 구단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유감스럽게도 마라도나 감독과 동행해 온 코치진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힘나시아 지휘봉을 잡은 마라도나는 2020~2021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었지만지난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그는 이달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한 후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마라도나가 수술을 위해 입원한 2일부터는 세바스티안 멘데스 코치가 임시로 힘나시아를 지휘해 왔다. 구단에 따르면 멘데스 코치를 포함한 네 명의 코치진이 사임을 결정했다.
구단은 “이들의 결정을 이해한다. 이는 마라도나가 만들어 온 팀의 인간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그간의 수고와 노력,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마라도나와 그의 팀은 이미 우리 구단 역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