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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음악인 게스트들이 출연할 때마다 곡을 부탁하며 가수 변신 의욕을 내비쳐 온 안영미는 트로트계 이무기 유산슬을 키운 진성과 이건우 등 ‘음악의 신’들이 등장하자 다시 한번 ‘가수 부캐’ 욕심을 드러낸다.
이건우는 ‘라스’ 녹화에 앞서 안영미에게 곡 의외를 받았다며 “너무 충격적인 거예요. 나름 작사가로 이름 있는데, 이런 가수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안영미가 ‘히트곡 제조기’ 이건우에게 부탁한 건 다름 아닌 ‘에로송’이었기 때문.
이건우는 “사실 개그맨들이 노래하는 거 싫어한다”며 안영미의 부탁을 에둘러 거절했고, 이에 시무룩해진 안영미는 “유재석(부캐 유산슬)선배는 개그맨이 아니었나요?”라고 되물어 이건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해 이들의 티키타카를 궁금하게 한다.
결국 이건우는 안영미에게 ‘에로송’ 노랫말을 선물할 것을 약속하지만, 한 가지 뜻밖의 조건을 내걸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안영미와 이건우의 ‘에로송 컬래버’가 성사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유산슬의 이름을 작명해 ‘유산슬의 아버지’로 불린 진성은 안영미에게 ‘기습 테스트’를 제안한다. 이에 안영미는 이은미의 히트곡 ‘애인 있어요’로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TMI(Too much information)’과 함께 ‘애인 있어요’ 락 버전을 불러 “이은미 안티니?”라는 반응을 끌어냈다는 전언이다.
안영미의 노래 실력과 가능성을 엿본 진성은 짧고 굵은 심사평과 함께 ‘에로송 부캐’의 이름을 직접 작명해줬다고 전해져 과연 에로송 가수 안영미의 부캐를 위한 이름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안영미 부캐 에로송 가수 작명기는 오늘(21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