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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윤 씨, 사망 전 엑스레이 공개..의료사고 주장 증거될까?

고규대 기자I 2014.11.12 09:05:46
고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고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엑스레이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엑스레이 사진은 장협착 수술을 하기 전인 지난달 17일, 하고 나서인 지난달 19일 찍힌 사진이다. 수술 후 사진에는 심장 부위가 살짝 부어 있고, 심낭 안쪽의 빈 공간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빈 공간이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보여 심낭 쪽 천공이 수술 직후 생긴 것이라는 증거라는 주장도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엑스레이 사진 등 관련 자료를 모아 대한의사협회의 자문을 구해 의료과실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윤 씨는 11일 3시간 40분 넘게 경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윤 씨는 “제 남편(고 신해철)의 죽음이 그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머물지 않고 잘못된 제도나 관행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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