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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왕가네의 셋째 딸 왕광박 역으로 열연 중이다. 왕광박은 짝사랑하는 최상남(한주완)이 섹시한 차림의 허영달(강예빈)과 데이트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안절부절하다가 연애스승인 구미호(윤송이)에게 “남자가 먼저 뽀뽀하게 만들라”는 특명을 받았다. 마치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처럼 카푸치노 거품을 입술에 묻힌 채 손으로 꽃받침 포즈까지 하면서 최상남을 바라보는 것.
광박의 어설픈 작전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거품 키스의 성공여부는 29일 오후 7시55분에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