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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이닝까지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근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도 이어갔다. 든든한 타선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지난 5월29일 LA에인절스전 이후 6경기 39일만에 거둔 승리. 다저스는 11안타로 10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7회 현재 10-2로 크게 앞서 있다.
출발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1회, 톱 타자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빗맞은 내야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느리게 굴러 온 타구를 류현진이 빠르게 잡아 1루에 던져봤지만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되며 내야 안다. 이어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볼넷을 내줬다.
파블로 산도발은 2루 플라이로 솎아냈지만 버스터 포지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류현진의 천적인 헌터 펜스. 하지만 류현진은 과감한 직구 승부로 펜스의 몸쪽을 파고들었고, 유격수 땅볼로 막을 수 있었다. 3루 주자 토레스의 득점은 허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렸고, 다음 타자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엔 2사 후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투수 맷 케인을 병살타로 막으며 이닝 종료.
2-1로 앞선 3회초, 다저스 타선은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타자로 나선 류현진 역시 1사 3루서 바뀐 투수 콘도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타점도 추가했다. 시즌 4호 타점.
점수차가 벌어진 뒤에도 류현진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3회말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2,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버스터 포지를 2루 땅볼로 막아낸 뒤 헌터 펜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득점 후 실점은 투수들이 가장 피해야 하는 패턴. 류현진의 집중력은 야수들의 득점 지원에 대한 확실한 감사 표시였다.
이후 류현진은 거침없이 질주했다. 3회 포지부터 6회 펜스11명 연속 범타로 막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7회, 선두타자 벨트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맞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투구수 관리를 위해 7회 2사 2루서 마운드를 도밍게스로 교체했다. 그러나 도밍게스가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2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