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측 "용태용 아닌 용태무로 발음"

김영환 기자I 2012.04.20 14:15:23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수목 미니시리즈 `옥탑방 왕세자` 제작진이 정유미의 대사 실수에 대해 "용태무라고 발음한 게 맞다"고 해명했다.

SBS 드라마센터 김영섭 국장은 "정유미는 용태무라고 발음했다"며 "촬영 때 제대로 발음했고 화제가 된 이후에도 검토해봤지만 발음이 용태용으로 들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촬영 당시에도 용태용으로 들려 두 세번 다시 찍었다고 한다"며 "불명확하게 들린 것은 잘못이지만 용태용이라고 잘못 발음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었다.

아울러 "촬영 중간에 더빙을 다시 했다"며 "재방이나 VOD 서비스로 시청하시는 시청자들은 정확한 발음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9회 방송에서는 극중 세나(정유미 분)가 퇴사를 요구하는 전무 용돈만(안석환 분)을 향해 반발하는 장면에서 "근데 회장님께서 제가 2년동안 용태무 본부장님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그곳도 좀 문제될 것 같은 데요", "그 불똥이 전무님과 용태무 본부장님께 튀게 될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라고 말한 부분이 `용태용`으로 들린다며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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