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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아내 송남영 암투병..기도 부탁드린다"

김영환 기자I 2011.04.25 10:16:35
▲ 임재범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 가수 임재범이 아내의 암투병 소식을 알렸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아내 송남영…암…투병중에 있어요...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 주년 기념일을 즈음하여 고대 안암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 받고, 건국대 병원서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가 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육체의 병 보다는 지수 엄마가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지난 2001년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와 결혼했다.

임재범은 또 "4월8일이 저의 딸 임지수 10살 생일이었다. 건강히 잘 자라주어 고맙고 그렇더라"라며 "식구 여러분 제가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제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라고 최근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임재범은 끝으로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지수 엄마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쾌유를 빈다" "기도할게요.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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