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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친형, 영화 `아이들` 출연.."자연사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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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기자I 2011.03.11 10:25:58
▲ 영화 `아이들...`의 한 장면.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실화영화 `아이들..`에 실종 소년의 친형이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아이들..`의 배급사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실종된 개구리소년 중 한 명인 우철원 군의 친형 우영택 씨가 영화에 특별 출연했다"고 밝혔다.

우영택 씨는 극중 유골발굴 현장에 기자로 등장해 "경찰은 저체온증이라는데 자연사 맞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사건 당시 유가족이 느꼈을 슬픔을 토해냈다. 

제작진은 3년 여에 걸친 사전준비 단계에서 우철원 군의 친형이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중인 배우라는 사실을 접하게 됐고, 그에게 영화 출연을 제안했다. 우영택 씨는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흔쾌히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월17일 개봉한 `아이들...`은 10일까지 179만8021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 18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에는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선굵은 연기로 당시 사건의 충격을 더한다.
▲영화 `아이들...`에 실종된 개구리소년 중 한 명인 우철원 군의 친형 우영택 씨가 특별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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