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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전국 투어 서울 공연 1만석을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문세 전국투어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11일 "공연이 한달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1만석의 표가 완전 동났다"며 "현재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 기획사로 잔여석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문세는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서울 공연은 지난달 29일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시작하자마자 예매 1위에 등극하며 판매 5일만에 11일 공연 티켓 5000장이 매진된 바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12일 공연 5000석까지 매진행렬을 기록한 것.
이문세 전국투어 공연기획사 측은 곧 공연 연출 회의를 통해 연출안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좌석을 설치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추가 좌석을 설치할 수 있다면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는 게 공연관계자의 말.
이문세 공연 관계자는 "13년간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이문세의 공연은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아라면서 "특히, 음악감독으로 이문세와 손을 잡은 작곡가 김형석이 공연 레파토리의 반 이상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그간 이문세 공연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사운드 스케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문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 여개의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