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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국보급 표정 140종 세트 '화제만발'

최은영 기자I 2008.10.13 11:11:35
▲ 한 네티즌이 방송 화면을 캡처해 만든 드라마 '바람의 화원' 속 문근영의 다양한 표정.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신윤복 역으로 출연 중인 문근영의 140가지 표정이 공개돼 화제다.

'후크선장'이라는 ID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지난 12일 오후 드라마 홈페이지 'UCC 서포터즈'-'피터팬 증후군'란에 '윤복이 100가지 표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간 '바람의 화원' 6회 분량을 통해 공개된 신윤복의 다양한 표정을 간략한 메모와 함께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들에는 문근영이 생도청 생도로서 남장한 모습, 그리고 갓을 쓰고 수염을 단 모습과 조선시대 기녀들이 쓰던 전모를 쓴 채 깜찍하게 웃는 모습, 여자 한복을 입은 모습 등이 '기쁨'과 '뿌듯' 그리고 '천진난만' '슬픔' '절규' '귀찮음' '설마' '이해불가' 등의 짧은 메모와 함께 담겼다. 이런 문근영의 모습이 무려 140가지나 된다.

특히, 이 사진물은 문근영의 코뼈 골절 부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윤복 표정 정말 짱입니다. 근영씨 빨리 나으시길 빌게요" "근영씨 표정 너무 재미있어요" "문근영씨 천의 얼굴이군요. 다시 보고 싶어요. 빨리 쾌유하시길" 등의 글을 올려 문근영의 빠른 쾌유를 비는 동시에 정성이 담긴 포토물로 기쁨을 안긴 네티즌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촬영 중 박신양과 함께 혼신의 연기를 펼치다 실수로 박신양의 팔꿈치에 맞아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문근영은 12일 서울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고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문근영의 부상으로 15, 16일 방영될 예정이던 '바람의 화원' 7,8회는 결방이 확정된 상태로, 이날 방송은 스페셜 편으로 대체된다.
▲ 한 네티즌이 방송 화면을 캡처해 만든 드라마 '바람의 화원' 속 문근영의 다양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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