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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을 떠올리며 “하늘이 주신 휴가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예전에는)3시간 잘 수 있으면 1시간 자고 2시간 운동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김우빈은 “지금은 3시간 풀로 잔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정재형은 “그 시간을 통해서 얻었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너처럼 한가지를 집중해서 보는 입장에서는 속상하기도 하고”라고 걱정했다.
김우빈은 “그때 하기로 했던 작품들이 있었다. 하기로 결정을 했던 작품이 최동훈 감독님의 ‘도청’이었다. 열심히 하자고 해놓고 한달 뒤에 제가 아픈 걸 알게 됐다.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지금 오늘 널 보니까 그 시간을 잘됐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그 시간들의 의미는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우빈 역시 “좋은 것만 남은 것 같다. 쉬던 시간들이 나에게 좋은 것만 선물해준 것 같다”며 “통증은 기억이 안난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 그 정도의 레벨이다. 그러면 그건 없는 거다. 제 인생에 좋은 것만 남았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내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감사한게 너무 많은데 ‘이 시기에 나에게 하늘이 너무 좋은 큰 선물을 주는 구나’ 생각하면서 그 이후 내 마음이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