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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맹타 휘둘렀지만 마이너 강등

주미희 기자I 2025.04.04 10:26:53

정규시즌 2경기서 부진…이적한 카나리오에 밀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배지환이 시범경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배지환(사진=AFPBBNews)
피츠버그 구단은 4일(한국시간) “새 외야수 알렉산데르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내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 OPS(장타율+출루율) 1.017로 활약하며 MLB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배지환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튿날인 31일 마이애미전에서도 2-2로 맞선 8회 투아웃 1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주루사를 당하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배지환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배지환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카나리오는 최근 피츠버그로 이적한 선수다. 피츠버그는 지난 1일 뉴욕 메츠에서 방출대기 명단에 오른 카나리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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