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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이어 김민재도 만나 대화

이석무 기자I 2024.07.21 15:11:04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영국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면담한 데 이어 독일 뮌헨에서 ‘철기둥’ 김민재(뮌헨)도 만났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독일 뮌헨에서 김민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과 만남 이후 현지시간 20일 오전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오후 늦게 김민재를 만났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홍 감독은 한국 축구의 중심인 손흥민, 김민재와 대화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누고 앞으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홍 감독은 이어 현지시간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해 이재성(마인츠)과도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5일 영어와 스페인어가 능숙한 축구협회 직원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16~18일 스페인 및 포르투갈에서 전술 코치와 피치컬 코치 등 자신과 함께 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후보자를 직접 면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코칭스태프 면접 일정을 마친 홍 감독은 바로 귀국하지 않고 해외파 선수들을 현지에서 만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에서 이재성과 면담이 끝난 뒤에는 세르비아로 이동해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황인범, 설영우와 만나는 계획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다음 주중 귀국해 국내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확정한 뒤 이달 말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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