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건창, 고향팀 KIA에서 재기 노린다...총액 1억2천만원 계약

이석무 기자I 2024.01.15 11:10:18
KIA타이거즈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서건창.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내야수 서건창(35)이 고향팀 KIA타이거즈에서 재기를 노린다.

KIA는 15일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건창은 KBO 리그 13시즌 동안 통산 1256경기에 출전해 1365안타, 타율 .297, 491타점, 813득점, 229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넥센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활약한 2014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인 201안타를 때리면서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최근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시즌 77경기에 나와 타율 .224에 그친데 이어 작년에는 44경기 출전, 타율 .200에 머물렀다.결국 시즌을 마친 뒤 LG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KIA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서건창 선수가 팀 내 젊고 유망한 내야수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선빈 선수와 함께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라며, 고향팀에서 부활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