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전 2골’ 포항 제카,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전남 유지하

허윤수 기자I 2023.09.19 11:22:55
포항스틸러스 제카가 K리그1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30라운드 최고 선수는 제카(포항스틸러스)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하나원큐 K리그1, 2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K리그1은 제카였다. 제카는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제카는 전반 28분 완델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다. 전반 44분에는 중앙선부터 빠르게 수원FC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이어 마무리까지 해내며 멀티 골을 만들었다.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강원FC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나온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가브리엘과 갈레고가 연속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김대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강원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고,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전남드래곤즈 유지하가 K리그2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31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유지하다. 유지하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 팀이 총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충남아산이 4-3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부산아이파크가 선정됐다. 부산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라마스, 김찬, 성호영이 연속 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부산은 K리그2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제카(포항)

베스트11

FW: 허율(광주), 제카(포항), 가브리엘(강원)

MF: 바셀루스(대구), 서민우(강원), 이명주(인천), 에르난데스(인천)

DF: 안영규(광주), 김영빈(강원), 오반석(인천)

GK: 김경민(광주)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전북(1) vs (3)강원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유지하(전남)

베스트11

FW: 모따(천안), 조르지(충북청주)

MF: 파울리뇨(천안), 임민혁(부산), 발디비아(전남), 성호영(부산)

DF: 박성우(충남아산), 유지하(전남), 민상기(부산), 이학민(충남아산)

GK: 김민준(천안)

베스트 팀: 부산

베스트 매치: 충남아산(4) vs (3)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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