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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대회에서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와 메인이벤트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25일 공식 계체에 나선 정찬성은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저울에 올라갔다. 현지시간 낮 12시까지만 저울에 올라가면 되지만 그만큼 체중 조절에 자신감이 있었다. 계체 결과 정찬성의 체중은 146파운드(66.22kg)였다.
페더급 한계체중은 145파운드(65.77kg)다. 하지만 타이틀매치를 제외한 경기에는 저울 오차를 인정해 146파운드까지 인정한다. 최대 한계치에 작은 오차도 없이 딱 맞게 체중을 맞췄다.
UFC 공식 계체요원이 “코리안 좀비 146파운드!”라고 외치자 정찬성은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어 빠르게 감량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정찬성과 맞붙는 할로웨이도 마찬가지로 146파운드로 통과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도 무난히 계체를 통과한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정찬성과 함께 출전하는 ‘스팅’ 최승우(31)도 페더급 한계체중인 146파운드로 통과했다. 최승우는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 언더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야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와 대결한다. 최승우의 상대인 에렌스는 1파운드 적은 145피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