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지난 ‘법쩐’ 방송에서는 은용이 친동생이나 다름없던 박준경과 조카 장태춘의 절박한 부름에 응답하며, 모든 것을 내건 ‘쩐쟁’을 각오했다.
이와 관련해 13일(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법쩐’ 3회에서는 이선균과 문채원, 강유석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최초의 단체샷’이 공개돼 흥미를 높인다. 극중 은용의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박준경과 장태춘이 들어선 장면. 장태춘은 선배 검사였던 박준경을 보자마자 자신의 기수까지 밝혀가며 깍듯하게 인사하지만, 박준경은 왜인지 싸늘한 눈빛으로 장태춘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이어 박준경은 장태춘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를 들은 장태춘이 당황해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그리고 은용은 팔짱을 낀 여유만만한 자태로 두 사람의 언쟁을 조용히 지켜보는 것. 박준경이 은용의 조카 장태춘을 보자마자 날선 적대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일지, 만나자마자 와해 직전인 위기의 세 사람이 마침내 끈끈한 ‘우리 편’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이선균과 문채원, 강유석은 현장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작품과 관련한 담소를 나눈 등 실제로도 돈독한 ‘우리 팀’ 케미를 선보여 현장의 온도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어 이원태 감독의 슛 소리와 동시에 감정에 빠르게 몰입,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서로의 의중을 떠보는 물밑 기싸움 장면을 리얼하게 표현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법쩐’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선균과 문채원, 강유석이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 사람의 남다른 호흡에 매번 만족하고 감탄했다”며 “세 사람이 따로 또 같이 어떤 방식으로 복수극을 완성해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쩐’ 3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