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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 맡는다...배성재와 호흡

이석무 기자I 2022.09.07 10:16:19
박지성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4년 만에 SBS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SBS는 7일 “박지성이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캐스터 배성재, 축구 해설가 장지현과 함께 ‘SBS 카타르 2022’의 메인 해설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비롯해 세 차례 월드컵 본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축구를 경험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SBS의 해설을 맡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노하우와 컨디션을 조절하는 방법 등 실전 팁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선수들의 심리와 시시각각 변하는 축구 전술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호평받았다.

박지성은 4년 전 콤비로 활약했던 ‘자타공인 국가대표 캐스터’ 배성재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이 출전한 EPL 경기를 해설한 바 있는 장지현과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명언 제조기로 명성을 높인 현영민도 SBS 해설진으로 합류한다. 현영민은 ‘골때녀’에서도 날카로운 분석은 물론 경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절묘한 입담으로 풀어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BS 관계자는 “박지성이 해설자로서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틈나는 대로 해설 연습을 하는 등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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