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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화)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고딩엄빠2’ 9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양윤희의 파란만장한 탈북 스토리와 한국에서의 정착기, 아이들과의 일상이 공개된다. 앞서 양윤희는 목숨을 건 네 번의 탈북 시도 끝에, 17세에 꿈에 그리던 한국에 왔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양윤희는 아담한 아파트에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아이들을 챙기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첫째 양이삭(10세)은 바쁜 엄마를 도와 잔심부름을 하는 것은 물론, 혼자서 아침을 척척 챙겨먹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양이삭은 “엄마 저 먼저 먹어요?”라며 존댓말을 사용해 또래보다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하하는 “우리 첫째랑 동갑인데, 너무 차이 난다. (우리 아들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라고 밝혀 폭소탄을 터뜨린다.
아이들을 등원시킨 양윤희는 잠시 후, 급하게 짐을 챙겨 고등학교로 향한다. 양윤희가 도착한 곳에는 ‘어머니뻘’인 50~70대 만학도들이 함께 자리해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에 대해 양윤희는 “나이 상관없이 다닐 수 있는 2년제 학교”라고 설명한 뒤,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제 꿈을 이루고 싶어서 공부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어머니뻘 동급생들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는 모습을 본 하하는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나 따뜻하다”며 감동을 표한다. 인교진과 박재연 심리상담가 역시, 눈시울을 붉히면서 양윤희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과연 양윤희가 가슴 속에 간직한 꿈이 무엇일지, ‘혈혈단신’ 내려온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양윤희의 놀라운 일상은 2일(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9회는 8월 2일(화) 밤 10시 20분 방송된다.